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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상습 정체구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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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사거리 유턴차로 신설 등 연내 5곳 완료

성동구가 주민들의 교통민원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교통불편 해소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는 주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세운 민선5기 구정 철학에 따른 것이다.

4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잦은 교통 불편 지점 7곳에 대한 정비에 들어갔다.

마장동축산물시장 일방통행 해제, 성동웨딩홀 앞 횡단보도 이전 등 2곳은 지난 6월 말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또 나머지 5곳은 올해 말까지 교통 불편 개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성수대교 북단교차로는 용비교에서 응봉교 방면으로 좌회전 통행량이 매우 많다. 그런데 좌회전 차로가 부족해 출퇴근시간 고질적인 차량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따라서 구는 이번에 좌회전차로를 추가 설치했다.

또 성수사거리의 교차로는 교차로상에 변속차로(차량을 가속시키거나 감속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차로)를 설치하고 성수사거리 북쪽 250m 지점에 유턴차로를 신설해 성수사거리 및 주변 도로의 차량 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수도박물관 앞 삼거리 유턴 및 좌회전차로 정비, 서울숲힐스테이트 앞 교통체계 개선, 도선사거리 유턴차로 설치 등도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8-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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