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시행이래 최대…6급이하 5310명 인사
서울시는 13일 6급 이하 공무원 5천310명에 대해 정기 인사를 단행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자치구간 교류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대상자 중 92.6%인 4천915명이 본인 희망과 기관 수요에 맞게 배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요-희망이 맞는 비율이 상반기의 87.7% 보다 4.9%포인트 상승한 데서 볼 때 인사 대상자와 각 부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2008년 도입한 ‘헤드헌팅·드래프트제’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와 자치구간 교류하는 인원은 전·출입이 1천388명,파견 형식이 133명으로 모두 1천521명이다.
이는 지난달 13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체결한 인사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4·5급 간부 교류 127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천648명이다.
시와 자치구간 인사 교류 규모는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최대이다.교류대상이 기술직 위주에서 일반 행정직으로 확대되고 구체적 직위와 자격요건,담당 업무를 명시하는 직위 지정 파견 형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사교류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와 자치구간에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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