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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국사 포함” 박희태 국회의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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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회 입법고시 1차시험에 국사과목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국회사무처 등 국회 내 기관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올바른 국가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회 한종태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박 의장은 “올바른 역사관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국가공무원, 특히 고위직 공무원일수록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투철한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열정과 책임의식을 갖고 공무에 임하는 게 중요한데, 안정된 신분이어야 열정과 책임의식이 나온다.”면서 국회 공무원의 신분 안정을 위한 채용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국회 내 비정규직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국회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선도해야 한다. 계약직 확대보다 경력직 채용 비중을 높이고 계약직 인력의 계약기간 연장도 연구하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전에도 국회 내 1년 단위 계약직 공무원의 계약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지시한 바 있고, 국회사무처가 2월 중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국회의 입법권과 재정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궁극적으로 국회가 예산 편성권을 가져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1-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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