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호 의원 “5곳 총 부채 15조… 평가방식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민주당 공석호 의원은 5일 ‘서울시 산하 공기업채무 및 성과급 지급 현황’ 자료를 인용해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등 5개 공기업의 지난해 성과급 지급액이 총 125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공 의원은 또 “공기업 경영 부실로 인한 부채 증가와 영업 손실 등 귀책사유가 성과급 산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부실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성과급은 재정수지 적자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여건하에서의 경영개선도, 목표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