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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軍훈련장 주민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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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로 방치돼 있던 군부대 훈련장이 주민 쉼터로 탈바꿈했다.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되면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던 서울 강서구 개화산 정상(왼쪽)이 31일 공원화 사업을 통해 주민쉼터(오른쪽)로 바뀌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31일 개화산 군부대 훈련장 공원화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개화산 정상에 있던 훈련장의 폐타이어와 구조물들을 철거한 뒤 조경석과 경계목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나무 등 20종 6500그루를 심었다. 한강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전망데크와 육각정자 등 주민 쉼터도 만들었다.

관할 군부대에서는 나무 심기에 군부대 인력을 파견했다. 지역 업체에서도 5400만원을 기탁하고, 직원들은 나무심기를 도왔다.

구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정상 헬기장 주변 5000㎡를 철거하고, 그늘막과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한편 나무와 초화류를 심는 등 공원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 군부대 훈련장으로 활용되면서 훈련장에 설치된 폐타이어와 콘크리트 벙커 등으로 인해 경관을 해치고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개화산을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지난 4월 1일부터 군부대 및 지역 기업체들과 함께 ‘개화산 군부대 훈련장 공원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편안하고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관할 군부대와 협력을 강화해 향토 수종(樹種)을 심고 공원시설을 갖추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06-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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