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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인사 안팎]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 내정자 “한 정권 일출서 일몰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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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殉葬)이 아니고 ‘완주’(完走)다. 한 정권의 ‘지킴이’로, 해가 뜨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해가 지는 것까지 모두 지켜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6일 사실상 수석급인 기획관으로 승진한 김상협(48) 녹색성장기획관 내정자는 이같은 말로 승진 소감을 대신했다. 기자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1998년 조지워싱턴대에서 1년간 연수생활을 할 때 워싱턴 특파원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8년 청와대에 미래비전비서관으로 처음 들어왔다.

그는 생소한 개념이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명박 정부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성장기획단장과 미래기획위원회의 미래기획단장까지 겸임하며 온실가스 감축, 신성장 동력 과제 선정 및 추진에도 앞장 섰다. 특히 한국이 이끄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 창립을 주도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광복절 경축사의 제목으로 등장한 ‘더 큰 대한민국’도 그가 창안해낸 말이다. 기획력이 뛰어나 ‘천재형’ 참모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차관급 인사 때 환경부 차관직 제의를 받았으나 “좋은 자리지만 대통령을 끝까지 보필하고 싶다.”며 고사했다.

김 내정자는 “이제 2단계에 접어든 ‘녹색성장’이 확실히 이행되도록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적은 경북 경산. 보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82학번)를 나왔고 취미는 바둑이다. 부인 김수미(46)씨와 1남 2녀를 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9-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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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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