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국비 포함한 9억 8000만원을 들여 내년 3월까지 덕적도·지도·대이작도·소이작도 4개 섬에 헬기착륙장(가로, 세로 각 15m) 1곳씩을 신설하고 소야도·자월도·승봉도 3개 섬에는 가로, 세로 각 10m의 기존 착륙장을 각 15m로 확장한다. 소야도에서는 최근 닥터헬기를 기다리던 70대 응급환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없어 닥터헬기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을 개선하고, 헬기 대형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옹진군에는 덕적면 5곳, 자월면 3곳, 북도면 2곳 등 10곳의 헬기 착륙장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1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1-1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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