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75개 시·군 감사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엉성한 보상금 기준으로 85억여원이 과다 산정·지급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17개 시·군의 시장과 군수에게 살처분 마릿수 등을 재산정하도록 하는 한편 포천시장에게는 살처분 마릿수 산정업무를 소홀히 한 담당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자체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은 예방 접종 검토·실시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축산정책관을 비롯해 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방역업무 등을 소홀히 한 시·군에는 주의 조치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1-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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