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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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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3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통합을 놓고 동두천시와 시민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의양동 통합 시민연대’가 통합 건의문을 동두천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제출하자, 동두천시가 위법하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22일 양측에 따르면 통합서명운동을 벌여온 시민연대는 동두천시민 3035명의 서명서 등을 첨부해 지난 15일 통합건의서를 지방행정체제개편위에 제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두천시는 “통합 건의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명부를 제출받지 못했다.”며 경기지사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에 “통합건의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건의서 수리 불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 측은 “동두천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이 통합에 반대해 서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찬성자 명단이 공개될 경우 불이익이 예상돼 서명부를 개편추진위에 직접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통합에 필요한 일정 수 주민 이상의 서명부를 제출받은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검수 작업을 끝내고 조만간 경기도를 거쳐 개편추진위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통합 건의서는 올 6월까지 검토 과정을 거쳐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되며 오는 2014년까지 통합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2012-02-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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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