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위군에 따르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 대상자로 경북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까지 2년 동안 국비 등 100억원을 지원받아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일대 5280여㎡에 친환경농업 연구시설과 첨단장비 등을 갖출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앞으로 대학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지원 업무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최첨단 친환경 산업화와 농자재, 농산물 안전성, 농업교육 등 친환경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환경농업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장욱 군위군수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유치로 관·학 협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농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이나 지자체의 연구 인력과 장비 등을 활용,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친환경 농업 전문 연구시설이다. 전국에는 경북대와 제주대 등 올해 신규 선정된 2개 대학, 전남대, 강원대, 고성군 등 다섯 곳으로 늘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2-03-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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