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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 ‘오후 2~6시, 실족추락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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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봄철 산악사고 대처요령 발표

봄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16일 산악사고 안전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등산을 할 때는 사고를 대비해 주변 위치를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봉, ○○바위 등의 지명과 119산악안내판을 잘 기억하면 사고를 당하더라도 구조대와 연락이 닿은 뒤 보다 신속히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응급상비약과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은 가급적 소지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가더라도 언제 어디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력에 맞는 코스와 시간을 정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또 여분의 옷을 준비해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대비해야 한다. 사고로 고립됐을 때는 낙엽과 솔가지로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시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958건의 등산 사고를 조사한 결과 북한산(1963건·28%)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적인 등산로를 벗어나 가파른 비탈길이나 암벽 주변을 산행하다 생기는 실족추락(1963건), 염좌·타박상 등의 일반조난(740건), 개인질환으로 인한 사고(523건)가 대부분이었다. 하산 시간대인 오후 2~6시에 전체 사고의 절반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2-03-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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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