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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인천 부평~서울 온수 27일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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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와 인천시도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게 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이 25일 부천시청사 잔디광장에서 개통식을 가진 데 이어 27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전동차를 운행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식이 열린 25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청역에서 시험 운행하는 지하철에 탑승한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 노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이어지는 10.25㎞다. 2003년 착공돼 9년에 걸쳐 사업비 1조 1825억원을 들여 건설됐다.

부천구간(7.39㎞) 공사비는 8142억원으로 이 중 2100억원을 부천시 예산으로 충당했고,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았다. 인천구간(2.37㎞) 사업비 3542억원은 국비 2050억원, 시비 1492억원으로 충당됐다.

부천에는 까치울·부천종합운동장·춘의·신중동·부천시청·상동역 등 6개 역이 들어선다. 인천에는 삼산체육관·굴포천·부평구청역 등 3개 역이 설치된다. 연장선 이용 시민은 온수역과 부평구청역에서 각각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다. 연장선 개통으로 경인전철 이용객이 분산돼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차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6분, 퇴근시간대(오후 6∼9시) 8분, 평시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수도권전철 요금 체계와 같아 성인은 10㎞ 이내 기본요금 1050원이고 그 이상이면 5㎞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역사 내에는 시민을 위한 편의·문화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획돼 있다. 부천시청역에는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은 400㎡ 규모의 ‘갤러리 광장’이 꾸며져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며,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센터가 마련된다.

연장선은 인천지역 교통 편의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연장선 개통으로 인천 서북부권 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본부는 나아가 부평구청역에서 마장사거리를 거쳐 석남동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을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14년 상반기 착공된다. 한편 석남동에서 청라지구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편익비용 미달로 무산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10-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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