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지원센터 개소… 정책 개발·추진 등 역할
이날 국내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인 원곡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인권에 기반을 둔 외국인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기관으로 기능을 담당한다.
센터는 우선 외국인복지센터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는 사업장 등 인권 사각 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인권 보호 및 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한다.
또 일선 현장에서 외국인을 지원하고 있는 각종 지원 기관의 정책 추진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도 제작해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권 의식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교육과 외국인 인권침해 예방 홍보 등을 실시하고 공공기관, 지역사회, 국제사회 간 공조 체제를 구축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개발한다. 경기도는 2011년 외국인 인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3-01-1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