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취업박람회 23일 열려 2000여명 채용… 창업상담도
서울시는 오는 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공기업 등 30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013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200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서울남부지사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서는 취업알선, 상담, 면접을 통해 직업선택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관이 운영된다.
또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복지상담, 재활상담, 창업상담 등 장애인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취업 희망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jobable.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박람회 당일 이력서와 복지카드, 자격증 등을 지참해 참석하면 된다.
또 온라인 취업박람회도 열려 다음 달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업체 확인과 이력서 제출이 가능하다.
김영배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계속된 좌절을 경험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종과 기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당당한 사회의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직 장애인과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4-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