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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효심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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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버이날 39명 표창

47년째 한결같은 효심으로 시어머니를 모신 정재순(67)씨 등 39명이 서울을 대표하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등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8일 제4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정씨를 비롯해 오랜 기간 효를 실천해온 ‘효행자’,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에 이바지해온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39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효행상을 받은 정씨는 26년 전 남편을 잃고 1남 5녀를 홀로 키워 모두 결혼시키고 나서도 치매 증상이 있는 시어머니를 47년째 모시며 효행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씨 외에도 이웃 어르신들께 쌀을 나눠 드리고 아플 때 직접 병원에 모시고 병원진료를 다니는 등 선행 활동을 이어온 장춘기(62)씨 등 19명도 ‘효행상’을 받았다.

보따리 장사와 식당일에 척추수술로 거동할 수 없는 시어머니의 병수발을 하면서 남편의 대학공부를 뒷바라지하고, 자녀 둘을 대학까지 공부시킨 서정자(73)씨 등 7명은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3-05-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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