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새달 24일까지 투표
구는 다음 달 24일까지 우편 조사를 통해 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한편, 같은 달 21~22일 현장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체 참여율이 50% 미만이면 15일 늘려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한다.
우편 조사는 앞서 이뤄진 실태조사 때 산정된 추정 분담금을 토지 소유자 등에게 발송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본인 부담금을 확인한 주민은 사업 추진 또는 해제를 선택해 회송 봉투에 담아 우편 발송하거나 구청 주택과(2627-1612)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투표도 가능하다.
의견 청취 결과 구역별 전체 토지 등 소유자 가운데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하면 관련 절차를 밟는다.
반대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최종 의견 청취 참여율이 30% 미만이어도 개표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역별 주민설명회를 3회 개최한다. 7월 1일 개표하고 이튿날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 결과를 게시한다. 우편 조사 기간이 늘어나면 개표 및 공고 일정도 맞물려 연장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5-2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