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성동구 다문화 주부들 요즘 너도나도 콧노래 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작명부터 개명 허가까지 구에서 무료로 원스톱 서비스

성동구는 10일 결혼과 함께 한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성·본 창설 및 개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600여명 정도 되는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 국적을 얻은 뒤에도 복잡한 개명 절차에다 비용 부담 때문에 이름을 고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이제까지 한국 국적을 얻은 결혼 이민자가 한국식 이름을 갖기 위해서는 직접 법원을 방문, 자기 돈을 들여 성·본 창설 및 개명 허가를 얻어야 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와 언어, 관습에 익숙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자기 시간과 돈을 들여 하기에는 벅찬 일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성동구는 올해 초 무료작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여기에다 법률적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단순히 성·본 창설, 개명허가 대행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민사, 가사, 형사 등 각종 무료 법률 구조 사업은 물론 국적취득 전후 과정을 통한 법생활 교육 사업 등도 함께 해서 법률적 문제를 잘 몰라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관련 서류를 갖추고 구청 이주민지원팀에 문의하면 구청과 법률구조공단이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무료로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한국 사회에 대한 귀속감과 문화적 동질감을 갖게끔 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결혼이주민 무료법률 지원사업이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6-1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