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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의 한 논에 유색벼를 이용해 ‘독도는 우리 땅’을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 제공 |
주민들은 지난 5월 2주간에 걸쳐 군이 임대한 논에 모내기를 마쳤고, 벼가 자라면서 잎이 서로 다른 색깔을 띠기 시작해 최근 대형그림이 완성됐다.
군 관계자는 “독도 논그림은 일본의 독도망언을 규탄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청소년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되며 지역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알리는 대형 논그림도 그렸다. 군은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악놀이 모습을 유색벼로 연출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의 논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