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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 석면 지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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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83곳 위해성 평가 주민 건강위해 홈피 공개

금천구가 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석면 지도를 그렸다. 구는 구 소유 공공 건물 83곳에 대한 석면 실태 조사 및 석면 지도 작성을 끝냈다고 16일 밝혔다.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환경과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태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이어졌다. 지역 주민이 자주 찾는 공공 건물 83곳에서 시료 1108개를 채취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53곳에서 석면 자재를 사용했다. 석면은 주로 천장재(80%), 배관 연결부인 가스켓(13%), 벽체(6%), 지붕재(1%) 등에 사용됐다.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의 경우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해 높음·중간·낮음 3단계로 분류했는데 모두 낮음으로 분석됐다. 석면 자재를 훼손하지 않을 경우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구는 석면 자재가 50㎡ 이상 사용된 25곳은 석면안전관리법상 석면건축물로 지정했다. 안전관리인을 둬 6개월마다 석면 자재 손상 상태 및 석면 가루가 공기 중에 퍼질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석면 정보 제공을 위하여 홈페이지에 DB를 게시했다. 지역 주민이 원할 경우 ‘공공건축물 석면 정보’를 통해 언제든지 건축물별 석면 자재 사용 실태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석면 건축물에 대해서는 유지보수 때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9-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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