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동화마을창작소 저소득층 아동 20명 대상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동화나라마을창작소는 매주 수요일 아차산로 24길 17 광진동화마을창작소에서 저소득층 7~12세 아동 20여명에게 미술을 통한 정서 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6월 25일까지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평범한 미술 활동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화에 나오는 동물 캐릭터로 가면 만들기, 싹둑싹둑 인형머리 다듬기, 동화 속 요리 만들기, 찰흙으로 내 얼굴 만들기, 나무를 이용한 목공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재미있는 창작미술 수업으로 진행된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들이 같은 재료로 각각의 개성에 맞는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언어로 드러내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완성품을 만들며 성취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구는 지난해 7월 0세부터 12세까지 저소득가정 어린이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서비스 기관인 ‘광진드림스타트센터’를 마련했다. 자양1~4동과 화양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와 언어치료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구의1~3동과 군자동까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광진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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