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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립대 총장들 출마 러시…학교현안 ‘뒷전’ 잿밥만 신경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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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국립대 전·현직 총장들의 지방선거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 대학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국립대의 위상이 떨어진 시점에서 이러한 총장들의 정치 행보에 잿밥에만 신경을 쓴다는 지적이 27일 지역에서 쏟아지고 있다.

서만철 공주대 총장은 28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 서 총장은 6월 중순 임기가 끝난다. 현재 공주대에는 각종 현안이 쌓여 있고, 서 총장의 임기는 4개월이나 남았다. 서 총장이 공약 1호로 내세운 교명 변경 문제는 교육부에 신청도 못한 채 현 교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났지만 분교가 있는 천안에서 반발이 계속되고, 의대 설립 사업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태행 공주대 교수회장은 “대학 구조조정으로 한창 고민할 시기에 총장이 개인 정치 행보로 바빠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대전시장을 노리는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임청산 전 공주대 학장 등 폴리페서들이 여전히 판을 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유난히 지방국립대 총장 출신의 출마가 두드러진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은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은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노리고 있다.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도 충북도교육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국립대 총장이라면 공직자인데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현직까지 출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총장이 교수 신분으로 선거 90일 전에 사퇴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매우 불합리한 제도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4-01-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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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