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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아현고가도로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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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 과다 45년 만에 철거… 6일 오후부터 통행 전면통제

‘국내 1호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가 45년 만에 철거된다. 1960~1970년대 경제성장, 1980년대 민주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울 서쪽과 도심을 이어 준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Before
통행 전면 통제를 이틀 앞둔 4일 아현고가도로 위를 차들이 내달리고 있다. 국내 첫 고가도로인 아현고가도로는 기능 저하 등으로 개통 45년 만에 철거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After
아현고가도로 철거 후 조감도. 3월 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한 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8월 초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6일 오후 3시부터 아현고가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한 뒤 3월 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한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초 신촌로~충정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

1968년 9월 개통한 아현고가도로는 2004년 11월부터 교량 안전을 위해 통행 가능 중량을 40t에서 20t으로 줄였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결과 보수·보강공사에 80억원, 유지관리에 매년 4억원이 넘게 들어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와 버스전용차로 설치엔 14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공사한다. 또 공사 구간 내 일반 차로는 고가 진출입로 부근을 제외하고 6개 차로로 운영된다.

시와 서대문구는 아스콘 제거공사 시작 전날인 8일 오전 11시~오후 4시 아현고가도로를 마지막으로 걸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아울러 철거한 고가도로 표지판 등 상징물은 서울역사박물관에 보존하고 철거 과정을 담은 백서도 만든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 기간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2-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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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