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정부, 울산서 합동 방재훈련
이날 민관 합동 방재 비상훈련은 최근 전국의 산업단지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 및 유독물질 누출 사고 예방과 신속한 방재를 위해 열렸다. 비상훈련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이 참석했다. 또 이날 울산콤플렉스에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안전관리 우수 사례도 발표돼 호응을 받았다. SK에너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최·안전보건공단 주관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68개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방 장관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화학 사고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사고 발생 징후를 미리 포착해 위험 경보를 발령하는 ‘화학 사고 위험 경보제’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안전보건환경 실태조사를 벌여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SK에너지가 화학 사고 예방 활동 및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공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의식 교육과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문화 정착 및 화학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3-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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