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도봉면허장과 업무 협약
서울 중랑구가 19일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국제운전면허증과 알뜰여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중랑구민의 경우 이를 발급받기 위해 도봉면허시험장으로 가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구와 시험장이 업무협약을 맺어 여권 발급 신청 때 국제운전면허증을 한번에 신청한 뒤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면허증 발급을 원할 땐 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 1장, 수수료 7000원을 들고 민원여권과 발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해외여행이 드물어 여권 사증란 사용이 많지 않은 구민들을 위해 싼 수수료로 여권을 받을 수 있는 알뜰여권도 발급한다. 사증란이 24면으로 적고 유효기간 10년 기준 발급 비용이 5만원으로 기존 여권에 비해 3000원 낮다.
문병권 구청장은 “국제운전면허증 및 알뜰여권 발급을 통해 민원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며 “구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3-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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