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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마음 더 널리 퍼지길…] 개관 앞둔 증평군립도서관에 어린이책 12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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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前회장 “앞으로도 지원”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지낸 이상배(62) 작가가 25일 고향인 충북 증평군에 책 1200권을 기증했다.

이상배 작가
이 작가가 기부한 것은 아동을 위한 책들이다. 책 가운데 470권은 사비 300여만원을 들여 구입한 신간이다. 나머지는 자신의 저서와 가지고 있던 책들이다. 이 책들은 다음 달 1일 개관하는 증평군립도서관에 비치된다. 이 작가는 “군립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고향에 독서 문화가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내놓게 됐다”면서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증평 어린이들을 위해 계속 책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책 기증은 처음이 아니다. 증평 도안초등학교 37회 졸업생인 그는 최근 5차례에 걸쳐 책 500여권을 모교에 전달했다.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도 도안초교에 책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작가는 1982년 ‘엄마 열목어’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도서상 기획편집부문, 한국동화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그가 쓴 ‘책 읽는 도깨비’는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1호 증평군민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경남 군 평생교육담당은 “군립도서관에 책을 기증한 것은 이 작가가 처음”이라면서 “이 작가의 도서 기증을 계기로 많은 분이 군립도서관에 책을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3-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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