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지난달 27일 강남역 일대에서 열린 문 후보의 거리유세에 서울지역 교육장과 일선학교 교장·교사가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 내용을 토대로 문 후보 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또 지난달 문 후보가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해당 학교의 교장이 학생과 학부모를 동원했고 문 후보의 광화문 유세에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 등의 의혹도 제기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하는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올바른교육감)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올바른교육감이 추대한 보수우파 교육감을 국민 여러분이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올바른교육감은 선거를 앞두고 문 후보를 비롯해 이본수(인천), 고영진(경남), 양창식(제주) 등 10명을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올바른교육감은 성명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관과 교육관이 반듯하고 건전한 보수성향의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며 “보수표가 사표화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