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미혼자도 내년부터 무료 가임력 검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남산 곤돌라 탑승예정지 주변이 주차장… 환경 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충남,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재 초비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기업의 본보기’ GH,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성북구 ‘우리 동네 절전왕’ 선발대회 개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가족 수별 총 10가정… 응모 새달 4일까지

전기를 절약하는 각 가정의 비법이 공개된다. 이를 위해 성북구가 ‘우리 동네 절전왕’을 뽑는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자발적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기 사용량이 가장 적은 가정 가운데 1인 가족부터 2인 가족, 3인 가족, 4인 가족, 5인 이상 가족까지 가족 수별로 두 가정씩 모두 열 가정을 절전왕으로 선발한다. 구청 환경과와 환경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의 심사로 다음 달 중순 이후 최종 선발된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과 전기요금 고객번호만 제출하면 전기 사용량과 가족 수 등은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으로 구에서 직접 확인한다. 구는 절전왕 사례를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적극 공유하는 한편,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과 협력 사업을 펼쳐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절전왕으로 뽑히면 5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약 관련용품이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도 기념품으로 절전형 멀티탭이 증정된다.

절전왕에 도전하려면 다음 달 4일까지 구 홈페이지(www.sb.go.kr)에 올려진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인편, 팩스(920-2938)를 통해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배 구청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전왕 선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도전하는 주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6-13 28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