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학교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차량 지원
여성가족부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23일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꿈나눔재단은 두 사업에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여가부는 대구 달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대안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꿈나눔재단은 여가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주에 설립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 33인승 버스를 지원, 학생들의 입·퇴소 및 무주 인근의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불가피한 이유로 학교 안에서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로 이번에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의 도움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면서 “높은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과 생활이 어려운 위기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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