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부산교육청 ‘이달의 책’ 선정도서 논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6·25를 민족해방전쟁으로 묘사” 국민신문고 민원에 뒤늦게 취소

부산시교육청이 반미·반이승만 내용의 좌편향적인 역사책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는 이임하 방송통신대 통합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쓴 ‘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 11개 공공도서관에 배포했다.

이임하 교수는 머리말에 ‘초등학교 교과서 등에 한국전쟁에 대한 기술이 잘못돼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했다’고 집필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6·25전쟁 당시 미국과 이승만 정부의 민간인 피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술하면서 북한 인민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피해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 6·25전쟁 당시 미국 및 한국군과 북한 인민군이 살포한 ‘삐라’(전단)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작가는 이미 공개된 삐라를 분석하는 게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역사학계는 삐라엔 극도로 공격·선동적인 문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사건 전개와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책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4일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에 ‘6·25전쟁을 민족해방전쟁으로 묘사했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날 부랴부랴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를 열고 재심의, 해당 도서를 ‘이달의 책’ 목록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이달의 책’을 선정, 배포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시각에서 6·25전쟁을 기술한 역사책에 대해 아무런 검증이 없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편향된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달의 책 목록에서 삭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5-02-1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