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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 영어캠프비용 區에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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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9개초 5~6학년 1420명

중구 공립 초등학교 5~6학년 모든 학생이 무료로 2박 3일 영어캠프를 떠난다.

지난해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에게 상황과 주제에 맞는 영어 표현을 배우고 있다.
중구 제공


구는 18일부터 오는 12월 11일까지 광희·남산·덕수·봉래·신당·장충·청구·충무·흥인 등 9개 공립 초교 5~6학년 1420명을 대상으로 영어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1인당 7만원을 내야 하는 캠프 참가비는 구에서 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2만원은 서울시 지원액으로 충당한다. 영어캠프 과정은 중부교육지원청 및 9개 공립 초교와 협의해 학사일정에 반영한다. 학교별 희망 일정을 신청받아 모두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5학년은 수유캠프에서, 6학년은 풍납캠프에서 체험 활동을 한다.

구는 2007년부터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까지는 6학년을 대상으로 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커 2012년부터 5학년으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8년간 1만 241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는 학교 측 의견을 반영해 월·화·수요일 일괄 입소 방식이 아닌 수·목·금요일 입소도 가능하도록 했다. 동영상 안전교육과 수업 시간 외 생활지도를 통해 안전에도 신경 썼다.

구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시행하기 위해 캠프에 들어가기 전 레벨테스트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에게 테마별 체험, 예술, 커뮤니케이션, 여행 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영어 표현을 배운다.

또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쇼와 영어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표현에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세계 각국의 문화를 몸소 익힐 수 있도록 비행기 기내 체험, 홈스테이, 여행 등 역할극과 퀴즈쇼, 장기자랑, 영어골든벨 등 협동·특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높은 사교육비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영어캠프는 단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일부 초등학생이나 개인 부담으로 영어캠프를 보내는 자치구는 있었지만 8년째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중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3-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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