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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석수역세권 개발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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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수 시의원
서울의 서남권 관문인 금천구 시흥3동을 중심으로 하는 석수역세권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제25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석수역세권 개발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는 오봉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금천 1)의 질의에, “주민들의 어려움과 생활여건의 열악함 등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중이며 석수역세권개발과 전반적 지구단위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봉수 의원은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해당지역은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시흥3동 진성연립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생활환경 피해,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계획 등으로 서울시와 자치구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주민간의 갈등과 불만 해소를 위해 석수역세권개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또 금천구 시흥3동은 강남순환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선 철도, 신안산선 등이 교차하는 서남권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철재상가 일대가 야간시간에는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주민들의 야간통행이 위협받고 있고, 금천구와 경계인 안양시 석수동은 지역 재개발, 재건축의 공동주택 건립이 완료되어 인접지역 간의 개발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지역을 이렇게 열악한 환경으로 방치할 바에야 차라리 인접 지자체로 행정구역을 넘겨야 되는 것 아니냐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8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시흥3동 석수역세권 조속한 개발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제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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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