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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확산에… 환경부, 비상급수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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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등 9개 시군구 2955가구

심각한 가뭄 현상이 봄철에도 이어지면서 먹는물을 공급받거나 제한 급수를 받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2955가구, 5419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북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비상급수체계를 운영하는 지역은 지하수나 계곡물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강원·경북·경기·인천 등 도서·산간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구 38개 마을이다. 운반급수 지역이 2개시·4개군·1개구 974가구(2022명)이고, 제한급수는 2개군 1981가구(3397명)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83% 수준인 274㎜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전남·경남·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서울·경기·강원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60%를 밑돌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강수량이 평년 대비 42% 수준이며 특히 강릉은 6.2㎜에 불과해 1973년 이후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6~8월 예상 강수량이 예년 평균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가뭄 현상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11월부터 ‘가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는 환경부는 해마다 가뭄 피해가 반복되는 도서·산간지역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 기준 67%에 머물고 있는 농어촌 급수취약지역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2017년에는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을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1일 공급량이 20㎥ 미만인 147곳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발해 지하수의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6-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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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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