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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지혜를 기록합시다” 관악구 자서전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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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참여자에 250만원씩

“어르신 자서전 한 편 쓰시지요?”


관악구가 자서전 제작에 참여할 지역 내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얻은 지혜를 후손들과 사회가 공유하는 한편, 개인의 삶을 하나의 기록문화로서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만 65세 이상 관악구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서전 저술자로 선정되면 제작비용 등으로 1인당 250만원씩을 지원한다. 자서전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전문기관인 ‘희망사업단’에 위탁해서 진행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34권의 자서전을 출판했다. 구는 자서전을 구립도서관에 비치해 주민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서전을 읽어보면 개인의 삶 속에 스며 있는 시대상과 생활상을 지역사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구는 이달 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난향 꿈둥지 교육장에서는 자서전 쓰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희망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자서전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34명의 어르신들이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는 주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지역사회와 후손들에게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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