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힐링 주제로 청년 직접 기획
광주시는 22일 “유니버시아드를 기념해 ‘괜찮은 청년들, 7월 광주로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세계청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를 얘기하며 직접 기획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모든 것이 허락되며’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콘셉트로 준비했으며 ▲흥분해도 괜찮아(공연) ▲막 놀아도 괜찮아(전시·체험) ▲돈 없어도 괜찮아(청년마켓) ▲말 걸어도 괜찮아(강연) ▲지쳤어도 괜찮아(캠핑·해변)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학력·스펙 비교와 취업 부담 등에 시달리는 이 시대 청년들이 맘껏 젊음을 발산하고 스스로에게 위로를 던지는 ‘힐링 축제’로 진행된다.
캠핑존은 4일, 11일, 토요일 밤 각각 아시아 문화전당 태양광 광장에 80여동을 설치하며 1박 2일 일정으로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연주, 무료 맥주파티,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2015wyf.co)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5-06-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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