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 전북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청년들의 3분의1가량이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올 들어 7월까지 19~27세 청년 2289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 결과 33%인 749명이 이상 징후를 보였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고중성지방이 3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 기능 수치 이상 277명, 고콜레스테롤 85명, 신장 기능 수치 이상 45명, 요당·요단백 검출 13명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5-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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