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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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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여상 내 공원에서 제막식 “일제 비인권적 행위 세상에 알려야”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이 대구에도 들어선다.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대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남구 대명동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내 작은 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과거 일본군에 어린 소녀들이 끌려가는 일과 같은 비인권적인 행위를 세상에 알리고 다시는 치욕스러운 역사가 이 땅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뜻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키가 160㎝가량인 소녀가 태극기를 손에 든 모습으로 현재 청동으로 제작 중이다. 소녀상 옆에는 통나무 형태의 의자를 둬 누구나 앉아 소녀상의 뜻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에 있는 한 조각가가 재능 기부 방식으로 제작을 맡았고 추진위가 재료비 등을 댔다.

추진위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울 장소를 고민해 오다 대구여상으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해 학생들이 소녀상을 둘러보고 역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5-08-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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