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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을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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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쓰레기로 생활용품 제작 교육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김춘수 시인의 ‘꽃’이란 시 구절처럼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폐품들도 관심을 두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이것이 바로 업사이클(Up-cycle)이다.

송파구는 오는 12일부터 구청 8층 송파아카데미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디자이너스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전문 강사들과 함께 자전거 튜브, 현수막 등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를 각종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나뭇가지 등을 활용한 생태공예 활동도 진행된다.

구는 이러한 체험활동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형성과 환경보호, 친환경 소비생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과정은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연휴를 제외한 토요일마다 모두 8회 진행된다. 강의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송파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활동시간도 인정할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9-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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