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 지키고, 관광·포상까지… 지자체는 지금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The 경기패스’ 미리 신청하세요… 교통비 최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남 ‘해상풍력사업’ 쌩쌩 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버튼 누르면 민원처리 ‘끝’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동, 직원호출 민원처리제 시행

강동구 고덕동에 사는 김모(56)씨는 며칠 전 자동차세 감면 신청을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가 달라진 민원처리 방식에 놀랐다. ‘직원 호출 민원처리제’ 안내판에 따라 자동차세 상담 번호를 확인하고 2번을 누르자, 곧바로 담당자가 나와 김씨를 맞았다. 사무실 내부의 상담 테이블로 안내받아 궁금한 점을 해결하기까지 불과 2분이 소요됐다. 김씨는 “예전에는 방문 목적을 설명하고 해당 팀을 안내받은 뒤 다시 담당자를 찾아가야 했는데 빠르고 편리하게 바뀌어 좋다”고 반겼다.


23일 강동구 세무종합민원실을 찾은 민원인이 ‘직원 호출 민원처리제’ 안내판을 보며 상담 번호를 누르고 있다.

강동구는 이처럼 민원인들의 편의 극대화를 위해 ‘직원 호출 민원처리제’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서를 방문한 민원인이 직접 담당 직원을 버튼으로 호출해 상담받는 시스템이다. 복잡한 절차를 줄여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고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구는 올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세무2과의 세무종합민원실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구는 민원실에 ‘메뉴방식 업무 현황판’을 설치하고 업무별로 담당자 번호를 부여했다.

그동안 민원창구의 분산과 사무실 차단 등으로 우왕좌왕하는 민원인들이 많았지만 이달부터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어졌다. 사무실도 새단장했다. 민원실에서 사무실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만들고 불필요한 캐비닛 등을 철거한 뒤 편안한 상담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시범운영 후 개선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9-24 17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