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크 대통령 부부와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부부 등 독일 대표단 30여명은 이날 시청사를 방문해 박 시장과 면담을 했다. 시민증 수여에 앞서 박 시장은 가우크 대통령과 독일의 통일 경험 및 인권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 정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우리나라의 광복 70주년이자 통일독일이 탄생한 지 25주년 되는 해”라며 “가우크 대통령의 방문은 서울과 독일 간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통일 과정에서 수도 서울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0-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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