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은 29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5 아동·청소년분과 토론회’에 참석해 아동청소년 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70여명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복지예산 축소 움직임 등 복지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지역사회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복지 수준은 GDP 기준 10% 내외로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라면서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보충 복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 중이다. 다음달 10일 오후 2시에는 아동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강동’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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