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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숙원 해결… 지역 균형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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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 반응은

정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 제주도는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제2공항은 제주 미래를 이끌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25년간 논의만 거듭해왔던 역사적 대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제주공항과 제2공항은 상호 보완적 관계로 최적의 항공 교통여건 확보와 제주의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제2공항이 아시아 최고이자 세계 최고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후속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면서 “제주공항 인프라가 이미 포화상태인 만큼 제2공항 건설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로 부담과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지역에는 특별한 배려와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도 “제2공항은 제주의 하늘길 관문 확대로 제주경제 성장의 결정적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후손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관광업계도 제2공항 건설이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기존 제주공항 포화로 관광객이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입지 선정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제주 미래를 위해 도민 모두가 합심해 최고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성산읍 신산리를 비롯해 인접한 온평리,난산리,수산리,고성리 5개 마을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양재봉 신산리장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갑작스런 발표에 너무나 당황스럽다”며 “전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공항건설로 인한 마을의 피해와 이득을 따져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승이 온평리장은 “제2공항 건설이 제주의 앞날을 위해 필요하고 어딘 가에 반드시 생겨야 한다면 우리 마을에 들어선다고 무조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좌광일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은 “땅값 상승과 투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비공개 속에 부지 선정이 이뤄진 것은 이해하지만, 공항건설로 피해를 볼 수도 있는 해당 지역 등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빠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11-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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