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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근현대사기념관 전시유물 수집 나서

강북구는 국채보상운동 통문, 김구 선생 혈투사, 대한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투쟁사 등 근현대사 유물을 수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4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북한산 자락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조감도)을 착공했으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근현대사기념관을 운영할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는 98점의 전시유물을 정해 본격 수집에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동학운동 당시 북접의 최시형이 발행한 첩지(문서), 관동창의대장 차첩(의병대장의 문서), 국채보상운동 통문(문서), 김구 주석 최근 언론집, 김구 선생 혈투사, 여운형 선생 투쟁사, 대한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투쟁사, 순국선열혈투사 등 98점을 전시유물로 정했다. 구한말부터 정부 수립 전후와 4·19혁명까지의 근현대사 관련 유물을 갖고 있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강북구 문화체육과(02-901-6204)로 연락하면 판매할 수도 있다. 도굴품, 도난품 및 문화재 관련 사범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사발통문, 오방색군기, 손병희 초상화, 을사조약문, 정미7조약문, 병합조약문, 순종의 칙유, 데라우치 유고, 헤이그특사 위임장, 만국평화회의보, 대동단결선언문, 무오독립선언서, 2·8독립선언서 등 전시에 필요하지만 구입이 불가능한 유물은 독립기념관 등 9개 기관으로부터 복제해서 갖추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근현대사기념관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 주고 애국심을 키우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북한산둘레길 수유탐방지원센터 뒤편 4·19길에 연면적 951㎡,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세워진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11-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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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