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이를 계기로 승진과 인사이동에 따른 관행적 축하 화분 근절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직원들 스스로 낡은 관행을 개선하고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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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구청 정문 앞에서 실시한 ‘광진청렴실천 캠페인’ 진행 모습. |
이 밖에도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각 부서 출입문에는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나오는 청렴 문구를 게시했다. ‘광진 청렴실천 캠페인’도 전개했다. 민원인 친절하게 응대하기, 음주운전 안 하기 등 십계명이 적힌 안내문을 제작해 출근길의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변화를 계기로 기분 좋은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공무원의 기본 소양인 청렴의 가치를 모든 직원이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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