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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 놀이터’ 성북구에 가면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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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서울 성북구에 어린이를 위한 ‘인권 놀이터’가 생겼다.


김영배(왼쪽) 서울 성북구청장이 어린이 인권놀이터를 찾은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2013년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성북구는 지난 19일부터 안암동 주민센터에서 인권전시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암동 주민센터는 설계부터 건축까지 인권을 고려하는 인권건축을 도입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청사다. 인권전시관은 주민센터 내부에 42㎡ 면적으로 조성돼 인권 관련 전시와 교육을 할 수 있다. 인권전시관 개관식에 이어 어린이 인권미디어 놀이터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즐거운 인권 체험이 이어졌다. 어린이 인권놀이터는 인권전시관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화면 속 공을 이용해 단어 블록을 맞춰 인권문자를 완성하는 인권게임을 비롯해 아동의 4대 권리에 대해 표현하기, 인권전시관 별명 짓기 등 신기한 어린이용 인권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빠졌다. 인권 영상을 관람하며 쉴 수 있는 비밀의 방에도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남을 존중할 때 나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인권의 개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인권미디어 놀이터는 사전예약제로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구는 초등학교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다양한 인권교육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의 권리를 잘 지키는 사회는 모든 사회적 약자의 권리도 잘 지키는 사회”라고 강조하면서 “안암동 주민센터 인권전시관은 사회적 약자인 우리나라 어린이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곳”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자주 놀러 올 것을 당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7-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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