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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해소’ 오미자 ‘항산화’ 아로니아 ‘건강’ 단양 보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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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건강기능성 열매의 고장으로 거듭난다.


아로니아.
연합뉴스

지난 5일 충북 단양군의 한 농가에서 학생들이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자랑하는 것은 오미자와 아로니아다. 오미자는 수입농산물과 기후변화 대응작물로 1997년 단양읍 마조리와 노동리 12농가에 처음 보급돼 현재는 금수산이 있는 적성면을 중심으로 소백산, 황정산 등 청정지역 410농가(135㏊)에서 재배된다. 올해 350여t을 생산, 25억원의 소득을 기대한다.

신맛과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는 기관지천식, 갈증 해소, 감기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단양지역 오미자는 큰 일교차와 물 빠짐이 좋은 석회암 토양 등 오미자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다. 영풍면에서 오미자 농사를 짓는 변동일(46)씨는 “단양 오미자의 품질과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확 즉시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린다”면서 “올해는 1㎏당 1만원선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아로니아는 올해 400여농가(113㏊)에서 지난해 두 배가 넘는 900여t이 생산됐다. 군 아로니아 영농조합은 아로니아 농축액, 분말, 환 등 가공제품을 판매해 지난해 8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왕상 군 전략작물팀장은 “군은 아로니아를 육성하기 위해 묘목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등 2013년부터 아로니아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가공센터까지 마련해 100% 국내산 원료로 좋은 가공품을 만든다”고 자랑했다. 군은 2013년부터 해마다 아로니아축제도 연다, 지난달 열린 제4회 축제에는 5만여명이 다녀갔다.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6-09-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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