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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은둔형 외톨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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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사례 계기로 발굴 확대… 상담치료·일자리 등 지원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째 TV 앞에 앉아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서울 강동구 복지정책과로 김모(26)씨의 사연이 접수됐다. 김씨 아버지의 한숨에 구는 정신과 진료를 권하고, 지역의 행복정신건강 증진센터와 연계했다. 상담치료로 김씨는 혼자 등원할 정도가 됐다. 어머니 손길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후 구는 직업재활시설 이용을 제안했고 가족면담 등 절차를 거쳐 김씨는 7월부터 출근하고 있다. 능동적인 작업태도를 보인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동구가 김씨 사례를 계기로 지난 7월 말 ‘은둔형 외톨이 발굴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 1차적으로 3명을 더 발굴했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월 민·관이 합동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계획을 수립하고 은둔형 외톨이의 세상탈출을 돕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집 안에 방치된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은둔형 외톨이가 얼마나 있는지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1차 조사도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가정의 청년(19~39세), 차상위 계층, 기초수급자, 기초수급 신청자 중 탈락자 등 3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화상담, 탐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했지만 순탄치 않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 문제로 대두하는 은둔형 외톨이에게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들이 사회에 용기 있게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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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