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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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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안전요원·스프링클러 없어… 노후 차량 많은 수도권 고장 잦아

국민안전처는 27일 8개 지하철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 결과 지하철역과 연계된 지하상가는 사고에 대비한 관리주체 간 협조체계가 부족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승강장에 상주 안전요원이 없어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등 사고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지하철 5634량 가운데 20년 이상 된 차량은 41.1%인 2318량, 25년 이상 차량은 8.6%인 484량이 있다. 노후 차량은 대부분 1호선이 1974년 개통한 수도권 지하철이다. 안전처는 구조가 복잡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큰 차량기지 4곳, 지하 역사 20곳을 점검해 개선 필요 사항 235건을 발견했다.

안전처는 일부 지하철 운영 기관은 예산 부족으로 승강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등의 상황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시설 가운데 전등회로에 누전차단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나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곳도 있었다.

특히 노후 차량이 많은 수도권 지하철은 숙련된 기술자와 적정 정비 인력을 보유해야 하나 예산투자와 전문인력 보강이 지연돼 전동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안전처는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7-0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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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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