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사용될 명예도로명 부여
서울 중랑구가 지역의 핵심 문화 자원인 서울장미축제와 옹기테마공원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를 열었다. 중랑구는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중랑천로 일부 구간과 옹기테마공원이 있는 신내로21길 전 구간에 각각 ‘서울장미길’, ‘옹기테마길’ 등의 명예도로명을 붙였다고 지난 13일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예도로는 ‘중랑구 도로명주소위원회’심의를 거쳐 부여되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연장도 가능하다. 구는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명예도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다음달 안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는 우리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들의 자긍심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서울장미축제와 옹기테마공원이 국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3-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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