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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허·기상 분야 등 146명 세계 곳곳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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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무원 수출·교류 현황

현재 146명의 대한민국 공무원이 전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 현지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한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 경찰은 오만에서 치안 한류를 퍼뜨리고 있다. 오만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을 겪으며 시위 대응 역량 부족을 절감하고 2014년 한국 경찰에 시위관리기법 전수를 요청했다. 2015년 오만왕립경찰청에 파견된 경찰청 이한희(49) 경감과 2명의 경위는 2년간 고용휴직으로 한국식 평화적인 집회·시위 관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현지 반응이 좋아 다음달 한국 경찰 5명이 추가 파견될 예정이다.

이 경감은 오만 경찰교육기관의 교본인 ‘기동경찰 표준 교육·훈련 교재’를 펴냈다. 이 책은 제식, 전술대형, 봉술, 방패술 등의 집회시위관리 4개 분야를 담았다. 이미 3432명의 오만 경찰이 ‘한국식 집회관리법’을 교육받았으며 앞으로 우리 기업의 치안 시스템 수출도 기대된다.

특허청은 2014년 6월부터 3년간 특허심사관 5명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출원된 특허를 우리나라 심사관이 심사하고 있다. 현지 파견 심사관은 모두 6명으로 국장급 감독심사관과 과장급 정보화담당관 1명,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이 중동에 이식되는 것으로 특허 정보화 시스템과 특허 선행기술조사 등의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3~4년씩 걸리던 심사 청구 요청이 3개월로 단축되자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지난해 10월 1차와 같은 규모의 2차 심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아랍에미리트 파견은 고용휴직 형태로 이뤄져 보수와 별도로 이사비와 가족 보험료, 교육수당 등이 지급돼 선발 당시 치열한 경쟁을 빚었다.

카타르에서도 한국의 기상청 공무원 4명이 기상 한류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카타르 기상청에 기상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고용휴직으로 파견된 기상청 공무원은 월급여 7000달러(약 748만원) 외에 주택도 지원받아 처우가 좋은 편이다.

카타르는 한국 공무원의 뛰어난 업무 역량을 보고 우리 기상 기업의 장비를 사기도 했다. 이봉주(47) 사무관은 기상자문관으로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기상예보 능력을 높이려는 카타르의 기상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3-2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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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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