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설계 사업자 선정돼
17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한국사업단은 지난해 8월 발주된 말·싱 고속철도(350㎞) 토목 설계용역(RDC)에서 한국사업단이 4공구(108㎞)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40여억원이다. 4공구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와 네그리 샘비란주 경계에서 멜라카주와 조호르주 경계까지다. 말싱사업은 토목·역사(InfraCo)와 궤도·시스템 및 차량분야(AssetsCo)로 분리 발주된다. 한국사업단에는 철도공단과 분야별 민간 기업 등 23개가 참여하고 있는데, 타깃은 연말로 예정된 AssetsCo 사업이다. 사업비만 6조~7조원으로 추산되는 데 한국형 고속철도차량의 첫 해외 진출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5-18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